|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KBS 월화미니시리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오는 13일(화)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홍나리(수애 분)의 친부 홍성규(노영국 분)다. 성규의 등장으로 나리와 난길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부녀관계를 끝내고 연인으로 시작하기로 한 것. 하지만 성규의 수상한 행적이 알려져 나리와 난길 관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규는 난길을 만나 나리 곁을 떠나라고 말했고, 이후 짐을 싸서 슬기리로 돌아왔다. 특히 그가 과거 돈 때문에 나리 母 신정임(김미숙 분) 몰래 나리를 데리고 떠났던 사실이 권회장(최종원 분)에 의해 공개됐고, 슬기리 땅을 노리고 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마지막 2회에 어떤 일들이 몰아칠지 관심을 모은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난길의 결정이다. 나리는 난길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의 아버지로 살아온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이에 난길은 슬기리를 떠나 평범한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그런 가운데, 난길은 권덕봉(이수혁 분)으로부터 "나리씨 아버지는 땅 때문에 나리씨를 유괴한 사기꾼이라던데"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혼란에 빠졌다. 이에 과연 그가 나리를 떠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우사남' 수애-김영광-이수혁, 삼각 로맨스 결말은?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난길과 덕봉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나리다. 난길이 모든 것을 걸고 나리를 지켰던 것에 이어 덕봉 역시 나리를 위해 가족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며 더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예고했다. 이에 삼각로맨스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
그런 가운데, 난길이 잠시 슬기리를 떠나기로 해 더욱 나리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나리가 덕봉의 반격에 반응할지, 아니면 난길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2개월간 설렘과 애틋함을 넘나드는 아슬아슬 로맨스로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 '우사남'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남은 2회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12일, 13일에 15회, 16회(최종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