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3집 2년만에 LP로 재출시..완판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3집이 LP로 재출시된다.

9일 장기하와 얼굴들의 소속사 두루두루amc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발매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3집은 이날 한정 바이닐(LP)로 출시된다. 약 2년에 걸쳐 준비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LP 발매를 위해 3집의 전곡을 다시 마스터링하고 멤버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LP 제작 과정을 참관하는 등 결과물에 심혈을 기울였다. 재즈와 클래식 음반 제작으로 유명한 일본 레코드 제작사 도요 가세이와 손잡고 만들었다.

'사람의 마음' LP는 국내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구매 가능하나, 예약 판매만으로 온라인 판매 수량이 이미 완판된 상태이다. 현재는 '날로먹는 내사노사' 공연 관람객에 한해 공연장 내에서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1월부터 '날로 먹는 내사노사' 전국 콘서트 투어를 진행, 부산 광주 춘천 대전의 관객들과 만났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며, 현재 전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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