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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머리 '바닷가 쓰담쓰담'을 선보인다.
공유와 김고은의 '애틋한 쓰담쓰담' 장면은 지난 10월 26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터. 두 사람은 장면을 촬영하기 전부터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대사를 꼼꼼하게 맞춰 보는가 하면, 움직이는 동선과 제스처까지 체크하는 등 같한 호흡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날 촬영에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살수차가 동원되는 등 공을 들였던 상태. 공유와 김고은은 차분하게 감정을 다잡았고 이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NG 한 번 없이 'OK'사인을 받아냈다. 캐릭터에 완벽 빙의 된 두 사람의 남다른 연기 열정과 제작진들의 고군분투가 그림 같이 아름다운 '심쿵 명장면'을 완성했던 셈이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도깨비' 3회 분은 9일(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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