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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대본 밀착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극 중 금비가 철이 일찍 든 캐릭터다 보니, 평범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거나, 평소에 전혀 써보지 않았던 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먼저 극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후, 엄청난 대사량을 외운다는 허정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성인 연기자들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카메라 불이 꺼진 틈마저 알차게 활용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허정은의 대사량이 워낙 많고, 말대답하듯 빠르게 연기해야 하는 장면들도 많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충분한 상황 이해는 물론이고, 대사와 까다로운 감정 연기까지 섬세히 해내고 있다"며 "간혹 긴 대사를 할 때 NG가 나긴 하지만, 금방 바로 잡고, 현장 곳곳에서 대본에 열중한다. 열 살 아이에게서 책임감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며 칭찬, 호평의 이유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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