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솔로몬의 위증'이 당초 예정보다 한 주 뒤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솔로몬의 위증'은 '미스터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중 한국에서 처음 드라마로 만들어져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6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참신한 배우들의 꿀호흡과 안정적인 연기 등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믿고 보는 배우' 조재현이 설득 당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심상치 않은 내용과 마치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 한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 교내 재판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에 돌직구를 던지는 아이들이 진실을 밝힌다는 줄거리 등 도발적인 내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주 방송이 연기된 만큼 심도 있는 후반작업을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등을 통해 묵직하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