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동욱이 '도깨비'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인간이 아닌 '저승사자'라는 판타지 속 존재를 연기한다.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 깊은 눈빛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가 '현대판 저승사자'로 변신한다는 소식은 이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는 방송이 가까울수록, 온라인에서 공개되는 다수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역대급 비주얼 저승사자"라는 환호와 "이렇게 멋진 저승사자라면 따라가고 싶다"는 반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기억상실증 : 전생도, 현생의 시작도 전혀 알지 못하는 슬픔
#모태솔로 : 우연히 만난 유인나에게 첫 눈에 반한 모태솔로
이동욱은 연애를 드라마로만 배운 '모태솔로'로 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유인나(써니 역)에게 현기증을 느낀다. 이동욱에게 유인나는 처음 보는 것이 분명하지만, 오래 그리워한 기분이 들게하는 여자. 특히,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유인나와의 첫 만남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처럼 '모태솔로' 이동욱과 통통 튀는 발랄함을 지닌 유인나의 예측 불가한 만남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동욱은 키워드만 보아도 흥미진진한 요소가 가득한 '저승사자'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그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어느 역할이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이기에 '도깨비'를 통해 보여줄 '이동욱표 저승사자'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오늘(2일) 밤 8시 첫 방송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