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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이요원의 꽃미소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촬영 쉬는 시간에 포착된 이요원의 꽃미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야말로 드라마 속 얼음여왕의 '희귀템' 이요원의 미소 사진.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언제나 차가운 표정으로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극중 이경의 날선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다. 커피잔을 들고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와 눈맞춤을 하며 상큼한 미소를 짓거나, 잠시 촬영 대기를 하고 있는 중에도 상대 배우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 분위기를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노트북을 쳐다보며 무슨 재밌는 일이 있는 듯 아이 같은 장난기 넘치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이요원은 바쁜 촬영 일정 속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즐겁게 연기에 임하며 드라마에 힘을 북돋고 있다는 후문.
이요원은 이번 서이경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역시 이요원'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박건우 역의 진구와 이세진 역의 유이 등 누구와 있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케미퀸'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 이경이 12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 건우에게 칼을 겨누고, 자신의 페르소나 세진이 건우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어 공개된 5회 예고에서 이경은 세진에게 "이제부터 네가 하는 모든 것에 나 대신이다. 이름만 속이던 가짜가 아니라 진짜 이세진으로 부딪혀보라"며 중대한 미션을 내리고, 건우에게는 "넌 이 싸움 못 이겨. 괴물은 인간한테 질 수가 없거든"이라고 경고해 아슬한 워맨스와 잔혹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려 기대를 높였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야성'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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