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이순재가 60주년 기념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이순재는 "햇수를 잘 안따지는 사람이라 60주년의 의미를 잘 의식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꼭 따져주더라. 그래서 이 공연을 진행되게 됐다. 가볍게 '60주년 기념'이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했던 건데, 일이 좀 커져버렸다"며 "다행히 손숙, 맹봉학, 이문수 선생 등이 참여해줘서 큰 힘을 받게 됐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원작 중심으로 제대로 해보자 싶었다. 2시간 40분 정도, 그동안 우리가 미쳐 놓쳤던 것들, 부족했던 표현을 보완해서 이번에는 원작에 충실히 표현해보려 했다"며 "다시는 이 작품을 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ina1004@sportschosun, 사진=이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