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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의 라미란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서현을 데리고 동네 일각을 돌던 미란은 비탈진 수풀 사이에 버려진 자신의 자전거를 발견했고, 위험하다며 말리는 서현의 만류에 "주인 닮은 고물! 고물 다 된 주인이 챙기려고요! 고물도 새 거일때가 있었다고요! 다들 반짝반짝 새 거일때만 이뻐하고, 좀 낡고 제 기능 못하면 고물 고물거리면서 무시하구, 쉽게 내버리고! 쟤도 고물 되고 싶어서 고물 됐겠어요! 사람들 태우고 무거운 거 나르면서 저렇게 낡아진 걸 왜 몰라주냐고요!"라며 울컥했다.
이에, 뭔가 마음먹은 서현이 불쑥 수풀 속으로 들어가 아슬아슬하게 자전거를 끌고 나왔고, 직접 자전거를 몰고 미란의 주위를 돌아 보이며 안도하게 했다. 이처럼, 라미란은 대사 한 마디를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보듬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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