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여가수가 국내 가요계에 도전한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일본의 직장인 여성을 상대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오엘싱어(OL Singer)' 출신인 오하루는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와 '월드컵 스타' 미나의 소속사인 배드보스 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하루가 출연했던 '오엘 싱어'는 '오피스 레이디'를 뜻하는 일반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는 이 방송 출연을 계기로 배드보스 컴퍼니와 연을 맺게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된 오하루는 한국어에도 능통한 만큼, 12월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 국내 가요계에 데뷔할 계획이다.
그가 새 둥지를 튼 배드보스 컴퍼니는 글로벌 콘텐츠 그룹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소속가수인 스틸하트 밀젠코와 더불어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얼굴을 알린 흑인 여성 래퍼 토이도 같은 소속이다.
2013년 싱글을 발표하고 일본에서 데뷔한 오하루는 그해 현지에서 화제가 된 '오엘싱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싱글 발매와 드라마 출연을 병행하며 연예계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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