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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비정상회담'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이 출연해 가장 안타까운 의료사고로 故신해철의 사고를 꼽았다.
이날 각국 정상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장 안타까운 의료사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궁인은 故신해철의 의료사고를 꼽았다.
남궁인은 "신해철씨는 수술 전에는 말도 하고 멀쩡한 상태였는다. 또 말도 잘 하시고 건강하셨는데 합병증으로 사고를 당해 안타까웠다. 보통 의료사고가 나면 의사 편을 들게 되는데 이 사건은 의사 과실이 맞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스위스 대표는 "왼쪽 다리를 수술했어야하는데 오른쪽 다리를 수술해 환자가 죽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 남녀의료인들의 차별에 대해 일본 대표 오오기는 "일본에서는 의사는 남자고, 간호사는 여자라는 인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인은 "간호사와 의사의 차별이 존재한다. 같은 이료진임에도 간호사가 차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 의사가 진찰을 하고 있음에도 남자 의사는 언제 오느냐고 묻는 환자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또 이날 각국의 의료 기술 자랑이 이어졌다.
일본 대표 오오기는 "고령화 사회로 인한 실버케어가 발달됐다"라고 자랑했다.
미국 대표 마크는 "서양적인 수술 기술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또 신약 개발 인프라가 발달됐지만, 약물의 의존도가 높긴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대표는 "중국의 의학 기술인 중의학이 최고다. 중국에서는 양학은 겉만 치료하지만 한의학은 몸의 안까지 치료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도 대표 럭키는 아유르베다를 자랑했고, 멕시코 대표는 아즈텍 문명부터 내려온 민간요법을 자랑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