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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거인' 김태용 감독의 또다른 문제작 '여교사'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김하늘의 모습이 돋보인다. 처연한 표정으로 어두운 체육관 안 누워있는 모습은 평소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주목 받았던 김하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영화 속 파격적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 이어 '여교사'를 통해 김하늘은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변신을 꾀한 만큼, 티저 포스터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모습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다 가진 거 하나 뺏는 거, 가르쳐줄게 뭐가 더 나쁜 건지"라는 카피는 김하늘이 '여교사'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 '여교사'는 또 한 번의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고, '사도' '히말라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의 한국영화 톱 제작진이 참여해 신뢰감을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하늘과 함께 '베테랑'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유인영, '굿 와이프'와 '그물' '환절기' 등으로 충무로의 신예로 떠오른 이원근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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