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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은 모든 것이 예측 불가한 인물이었고 그래서 더욱 보고 싶고 궁금해지게 만드는 존재였다.
특히 생활, 언어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까지 궁금해진 인어는 사랑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심지어 준재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이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인어와 준재의 운명이 현재에도 깊어질 것임을 암시해 시공간을 뛰어넘은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인어의 인간 세계 적응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인어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세상 모든 것이 장난감이고 공부인 그녀는 행동, 말 하나하나가 언제나 준재가 생각하는 예상 범위를 벗어났던 것.
지난 1회에서도 '말이 필요 없는' 연기로 명불허전 활약상을 펼쳤던 전지현은 말문이 트이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사랑스러움과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실제 인어가 환생한 듯 빼어난 미모와 육지로 올라와도 여전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마음을 빼앗으며 다시 한 번 수목극장 여신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따라서 점점 더 인간과 친숙해지는 것은 물론 험난한 세상과 맞서며 이민호(허준재 역)와의 인연을 이어나갈 전지현을 향한 기대는 계속 고조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방송 말미 인어는 준재와 함께 깡패들로부터 포위를 당하고 총으로 위협을 받자 최후의 방법으로 그의 손을 잡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물속으로 들어간 인어는 다시 꼬리가 나타났고 이를 발견한 준재에게 입을 맞춰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인어, 전지현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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