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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역도요정' 첫사랑 남주혁과 이성경이 재회했다.
과거 초등학교 시절 정준형은 계주때 거꾸로 달린 탓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정준형은 창밖으로 떨어졌고,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김복주가 정준형을 두 팔로 받았다.
정준형은 김복주에게 "언제까지 안겨 있을 거냐. 너 여기 발 닿는다"라며 말했다. 이에 김복주는 "일단 고맙고 너 오해한 건 진짜 미안하고 손수건도 왜 빨면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미안하다. 마음 풀어라"라며 사과한 뒤 뒤돌아섰다.
이후 정준형은 김복주를 초등학교 때 별명인 '뚱'이라고 놀리며 다시 만난 그를 반가워했지만, 김복주는 계속 '뚱'이라고 부르는 정준형을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이 시간 이후로 뚱이라고 하지 말아라"고 경고했지만, 정준형은 계속해서 장난을 쳤다. 결국 김복주는 그런 정준형에게 박치기를 하며 "내가 남자도 때린댔지. 조심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특히 정준형은 우연히 김복주 아버지 김창걸(안길강 분)의 가게에 치킨을 시키며 김복주와 다시 마주쳤다.
이에 치킨 알바를 한다고 오해한 정준형은 김복주를 쉬게 해 주려 했지만, 김복주는 "미안한 것도 있으니 내가 사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정준형은 몰래 치킨 집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김복주와 김창걸의 사이를 알게됐다.
이에 정준형은 친구들의 구박에도 점심부터 치킨을 먹는 등 김복주를 향한 애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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