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마법 같은 선곡쇼 싱데렐라'에서 문희준이 신들린 드립을 방출하며 특급 예능감을 뽐낸다.
최근 '싱데렐라' 녹화장에서 '오랫동안 연애 못하는 남자의 외로움을 달래줄 발라드' 노래 선곡에 집중한 출연진들. 사전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TOP5'를 맞히기 위해 눈치싸움에 돌입했는데….
이 때 문희준이 "이 노래는 무조건 (리스트에) 있다"며 "피노키오가 부른 '무릎과 무릎사이'!"라고 다소 야한(?) 제목을 외쳤다.
순간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노래 제목이었던 것. 이 때 최성국이 (무릎과 무릎 사이가 아니라) '사랑과 우정 사이' 아니냐"고 말하면서 출연진들은 뒤늦게 포복절도했다.
김희철은 즉석에서 "무릎보다 먼~ 무릎보다는 가까운"이라며 '사랑과 우정 사이'를 개사해 불러 출연진들을 2차로 폭소케 했다고.
문희준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Top5를 맞히는 퀴즈에서 마이크에서 바람이 나오는 벌칙을 맞자 흐트러진 머리칼을 카메라 앞에 내밀며 "녹화 중 죄송한데 샵을 한 번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묻고, 괴상한 춤을 추는 등 몸개그를 선보인 것. 이에 강성연은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을 정도.
문희준의 브레이크 없는 특급 예능감은 11월 17일 목요일 밤 11시 '싱데렐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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