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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돌싱으로 강제 소환된 '이.바.바' 이상엽이 본적 없는 특이한 대본 리허설 비하인드컷을 공개, 또 한 편의 웃음바람을 예고했다.
그동안 마치 싱글인 듯한 라이프를 즐겨 유부남들의 로망이 됐지만 무언가 숨겨진 사연으로 의문을 자아냈던 준영. 알고 보니 8년이나 연애하고 결혼한 아내가 결혼 직후 잠수를 타버렸다. 왜 도망갔는지 이유도 몰랐다. 그리고 지난 3년간 유부남 행세를 했다. 집에서 나 홀로 "여보"라고 혼잣말을 하거나, 매년 결혼기념일에는 케이크와 선물도 사며, 듣기만 해도 웃픈 행복한 남편 코스프레를 했던 것.
또한 얼마나 대차게 차였는지 이제는 여자도 못 만날 것 같은 트라우마까지 생겼단다. 그런데 그의 이상한 밀당 승부욕을 자극한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한 팀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권작가. 그러나 그가 유부남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철벽을 치고 있다. 지난주엔 권작가의 만취로 그녀의 집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는데, 그렇다면 이번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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