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트와이스가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 앨범 20만장, 유튜브 1억 뷰 등 음원, 음반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국민 걸그룹 자리를 꿰찼다. 데뷔 2년차 걸그룹의 초고속 성장기다.
음반 시장에서 걸그룹은 약세로 평가받지만 트와이스는 예외였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트와이스의 세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은 16일 2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발매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올린 성과로, 3~4만장 판매고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그룹 앨범 시장에서 거둔 독보적인 판매량이다.
또 세번째 미니앨범 발표 전 올해 걸그룹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두번째 미니앨범 'PAGE TWO'가 약 7개월동안 16만 8천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것을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세번째 미니앨범과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각각 올해 걸그룹 최고 앨범 판매량 1, 2위 모두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팬덤의 규모가 단지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장세를 기록한 결과다. 앨범 판매량이 팬덤의 규모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치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한 성장이란 평이다.
뮤직비디오 뷰도 새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가 지난 4월25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치어 업(CHEER UP)' 뮤직비디오는 17일 오전 6시40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곡 발표 207일 만의 일로 케이팝 아이돌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신기록이다. 이로써 지난 11월11일 데뷔곡 '우아하게'로 한국 가수 최초 데뷔곡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선데 이어 2곡 연속 억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TT'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22일 만에 이미 5천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뜨거웠던 걸그룹을 꼽자면 단연 트와이스다.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1년을 보내고 정상급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국민 걸그룹의 세대교체가 완성됐음을 기록이 말해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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