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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가수 린(LYn)이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첫 주자로 발탁됐다.
'러브 스토리'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이끄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메인 테마곡으로 마치 꿈처럼 다가온 운명적 사랑에 설레면서도 가슴 아파하는 애절함이 섬세하게 표현됐다. 린의 명품 음색에 애틋한 가사와 서정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린은 전지현의 전작이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약 3년 만에 '푸른 바다의 전설' O.S.T로 재회하면서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1년 데뷔한 린은 싱어송라이터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데다 드라마 O.S.T로 맹활약하며 '믿고 듣는 음원 퀸'으로 통한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에 이어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한류 드라마를 이끄는 '믿듣퀸'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드라마 O.S.T 제작사는 "첫 주자로 선정된 린의 '러브 스토리'가 드라마의 감동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린을 비롯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들과 작업 중에 있어 다음 주자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이 도시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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