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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 "센 캐릭터 안 어울려, 차가움 부각시키려 노력"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1-17 14:31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의 제작발표회가 17일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렸다. 정해인 이호정 이요원 유이 진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1.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요원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극 '불야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재동PD는 "우리 드라마에서 이요원은 악역이 아니다. 남들이 선인이라고 하는 캐릭터와는 다르기 때문에 악인이라고 할 뿐이지 흔한 악역과는 다르다. 이요원의 연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생긴 게 워낙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센 캐릭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한테는 차가운 면이 많다. 그걸 좀더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서이경은 악하고 센 캐릭터가 아니다. 평범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표현이 센 거다"고 전했다.

'불야셩'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내 생에 봄날' '고맙습니다' 등을 연출한 이재동PD와 '최고의 연인' '압구정 백야' 등을 연출한 최준배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진구 유이 전국환 정한용 정동환 최일화 이재용 남기애 윤복인 박선우 송영규 최민 심이영 정해인 이호정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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