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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메인 스폰서 타이틀로 지스타에 복귀하는 '공룡' 넷마블 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자신있게 다섯 가지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공룡답게 넷마블이 선보이는 5종의 게임은 모두 모바일 게임으로, RPG에서부터 AOS, 보드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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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 2016'에서 선보이는 넷마블의 신작은 총 3종이다. 특히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공식 카페 회원 수가 35만 명에 육박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펜타스톰'은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AOS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고,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또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AOS 게임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넷마블 자체 개발 신작인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원작의 감성을 완벽히 재현한 모바일 MMORPG다. '리니지' 특유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 필드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 일주일만에 50개 서버 전체가 마감되어 추가로 50개 서버를 증설했고, 11월 중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지스타에서 완성된 빌드로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AOS 게임 '펜타스톰(중국명 왕자영요)'은 중국 출시 1년만에 2억 명이 넘는 유저가 즐기고 중국 앱스토어 1위를 장기간 집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양한 공격로와 스킬, 장비, 정글 쟁탈 등으로 실시간 5:5 대전을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조건으로 즐길 수 있다. 지스타 기간 동안 시연 가능한 빌드를 선보이며 내년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는 '몬스터 길들이기', '레이븐' 등을 개발한 넷마블 몬스터에서 개발한 AOS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IP를 활용해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등 영화 속 캐릭터들을 직접 선택해 조작할 수 있다. 유저는 영웅을 선택해 자신의 병력을 구성하고 상대방과 전투에 나서게 되며 1:1, 2:2 등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또한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로그원'과 함께 업데이트를 맞춰갈 것으로 보이며 이미 소프트런칭한 작품인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도 완성된 빌드로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넷마블의 힘을 보여준 모바일 게임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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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게임 시장의 비중은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기울었다. 이렇게 변화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공룡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탑 10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두고 있는 '세븐나이츠 for Kakao', '모두의 마블 for Kakao' 등도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며 유저들을 만날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모바일 RPG다. 수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500여 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와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매주 영지의 주인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공성전과 다양한 던전이 존재해 PvE, PvP 모두 호평을 얻으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최근 약 1년 만에 13번째 영지 '천상의 계단'을 선보였다. '천상의 계단'은 스테이지 형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PvE 콘텐츠로 '하얀이리'와 '파괴의 파편 수색대'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황제의 딸인 사황 '린'의 능력을 상향하고 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월드맵 개편, 원하는 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2014년 출시된 이후 진행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게임을 끊지 못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지스타인 만큼 이번 출품에서 어떤 내용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의 마블 for Kakao'는 전세계 도시를 사고 파는 익숙한 게임 방식에 독점 승리, 올림픽 개최, 찬스 카드, 무인도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2013년 6월 출시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 마켓에서 인기를 과시하며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편견을 깨뜨렸다. 또한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돌파하며 넷마블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두의 마블 for Kakao'는 인기에 힘입어 최근 세계관을 담은 코믹스를 출간했고 인기 가수 박진영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신규 로고송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총 4개 라인 내 원하는 범위까지 물을 틀어 강제적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워터 펌프 등이 추가된 신규 맵 '수상도시'가 업데이트 되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스타에 출품되는 만큼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지스타 2016'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넷마블은 총 100부스의 B2C부스로 참가해 약 250여 대의 대규모 시연대를 통해 모바일 게임 체험에 최적화된 부스를 구성했고,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참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외 부스가 준비되어 포토존, 코스프레, 각종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2016'에 참가한 넷마블은 지난 2011년 '마계촌 온라인' 등을 선보인 이후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게 된 만큼 모바일 게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름잡은 넷마블이 5년만에 단단히 준비한 채로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 만큼, 현장에서 어떤 재미를 선보일지 직접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