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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끝없는 환자와 여러개의 갈등 상황, 해고와 전화지령이 난무하는 병원 속에서 끝이 나지 않는 마의 금요일을 보냈다.
윤서정은 아픈 손목으로 병원에 몰래 출근하고, 이후 응급실에 들어온 과다출혈 환자를 두고 원칙을 강조하는 강동주와 대립했다.
김사부는 두 사람의 싸움을 멈추게 한 뒤 윤서정에게 "정신질환자 의사는 의료법에 의거해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며 "오늘부로 이 병원에서 자격 박탈이다. 당장 병원에서 나가"라고 해고 통지했다.
강동주는 윤서정 병실에 찾아가 주치의로서 열체크와 붓기 체크를 한다. 윤서정에게 "한방에 잘렸다"고 놀리던 강동주는 "난 보고 싶었다. 진짜다"라고 말해 윤서정을 다시 설레게 했다.
이후 들이닥친 환자는 화상 환자. 강동주는 "한번도 화상 환자를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고, 윤서정은 전화 지령으로 그를 도왔지만 역부족이었다.
갑자기 병원에 들어와 환자를 보는 사람은 전치 4주 정도의 상처를 입은 김사부. 얼굴에 온통 찰과상에 흙투성이가 된 김사부는 지령하는 윤서정과 치료하는 강동주를 황당하게 쳐다봤다. 그들의 금요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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