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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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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단아하고, 또 단아하다.
최근 KBS2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속 여주인공 수애의 미모가 돋보인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평소에는 허술한 점이 많지만, 일에 있어서는 순발력과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5년차 항공사 승무원 홍나리 역을 맡아 단아한 승무원의 모습과 드라마 속 일상의 수수한 데일리 메이크업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때로는 단아하고, 때로는 친근한 모습의 수애. 그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3 Story 청담점의 허은 부원장에게 '수애 메이크업 TIP'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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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스틸컷 제복을 입은 단아한 모습의 수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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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 부원장은 수애 메이크업에 대해 "은은하게 빛나는 윤광 피부, 그리고 메이크업에 생기를 불어 넣을 코랄 컬러의 립스틱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수애의 메이크업을 살펴보기 전에 우리는 드라마 속 그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애의 극 중 역할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승무원이다. 승무원 메이크업은 일반 대중적인 메이크업과는 조금 다르다. 승무원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점으로 여기는 포인트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인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상냥한 미소로 승객들에게 웃음짓는 승무원의 이미지는 수애가 갖고있는 단아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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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슈에무라, 나스. 오른쪽 메이크업 제품은 모두 드라마 속 실제 수애가 사용한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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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대중 사이에서 '드레수애'를 넘어 '제복수애'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속 홍나리의 제복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잔잔한 음영과 생기있는 립'이라 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촉촉하게 마무리한 뒤, 매트한 베이지 컬러와 은은한 펄감이 가미된 로즈 색상으로 베이스 아이섀도우를 연출한다. 다음 따뜻한 색감의 브라운 컬러로 잔잔한 음영감을 넣으며 섀도우 경계선을 풀어준다. 아이라이너는 눈매를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점막을 채워준 후 과하지 않게 눈꼬리 쪽에 포인트를 준다. 단정하고 포멀한 분위기의 코랄 컬러로 촉촉하게 립에 바르면 '홍나리표 생기 넘치는 승무원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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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스틸컷. 자연스러운 데일리 메이크업을 연출한 수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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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수애의 윤기가 흐르는 듯 촉촉한 피부 표현의 비결, 그의 빛나는 윤광 피부에도 허 부원장의 팁이 들어있다.
허 부원장은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 시, 페이스 오일을 비중있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스 메이크업 시에 페이스 오일과 부드러운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면 촉촉한 윤광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베이스 단계의 페이스 오일이 매우 중요하다.
메이크업의 완성도,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다. 기초 공사가 탄탄해야 어떤 제품을 발라도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가벼운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여러번 덧바르고, 다크서클이나 잡티는 파운데이션이 아닌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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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스틸컷, RMK, 나스. 왼쪽 메이크업 제품은 모두 드라마 속 실제 수애가 사용한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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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상 속 수애는 촉촉한 피부표현과 함께 생기있는 코랄 빛 컬러로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소프트한 코랄 컬러의 블러쉬로 자연스럽게 생기를 돋아주며, 촉촉한 리퀴드 립 제품으로 데일리에 적합한 편안한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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