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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해를 품은 달'로 뮤지컬에 데뷔해 2015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이어 '맘마미아'까지 차근차근 뮤지컬 배우의 길을 밟아나가고 있는 소녀시대 서현. 이날은 MC를 맡아 원활한 진행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그가 택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롱 드레스는 공식석상이라는 자리와 MC의 권위에 걸맞은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을 풍긴다. 쇄골라인을 드러낸 네크라인과 플로럴 시스루 소재는 섹시함을 더했다. 참 장식이 돋보이는 초커로 신예다운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을 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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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는 뮤지컬 '오!캐롤'에 캐스팅되며 5년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왔다. 무대에서 발랄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지만, 이날은 짙은 블랙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택해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드레스의 실루엣과 팔 부분만 디테일된 시스루가 마치 뮤지컬 속 한장면을 보는 듯 강렬한 느낌을 준다. 짙은 아이메이크업은 평소 숨겨뒀던 그의 고혹적인 면모와 함께, 드레스의 매력을 한층 돋운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