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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앞둔 '오 마이 금비'를 반기는 이유 셋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1-08 14:2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 마이 금비'에 착한 드라마의 반전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뭉클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티저들을 공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기대된다"는 응원 글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이 '오 마이 금비'를 반기는 이유를 살펴봤다.

#1. 유쾌하고 착한 드라마

인생 최초로 아빠라는 존재를 만난 금비와 뜬금없이 나타난 딸이 반갑지 않은 모휘철(오지호). 서로가 낯선 이들은 연신 티격태격 싸우며 적응기를 거치고, 관심과 애정을 "못생겨가지고"라는 유치한 말로 에두르며 순수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금비가 아동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게 되지만, 시청자들이 눈물과 감상에 기대지 않게끔 밝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2. 연기 잘하는 아역이 등장하면 뜬다.

아역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드라마가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시청자를 사로잡아야 하는 극 초반에 맹활약을 펼치기 때문. '오 마이 금비'에서 타이틀 롤을 맡게 됐고, 올 한해 '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은 허정은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일 터. 누구의 아역도 아닌, 실제 나이와 같은 10살 금비를 연기하게 된 허정은의 활약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3. 차별화된 소재

병 때문에 기억을 잃어가는 소재에서 한 발 나아가 '노년의 증상을 만난 유년 이야기'로 차별점을 둔 '오 마이 금비'. 말하는 것만 보면 다 커버린 것 같은 금비가 사라지는 기억 속에서도 아빠 휘철을 만나 순수한 미소를 짓게 되는 여정은 세상에 물들며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세상에 물들기 전 사라지는 삶이 주는 충격을 던지며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부녀드라마. 전호성 작가와 이명희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 '장영실' 등의 김영조 감독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 연출을 더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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