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경민은 해금연주자인 아내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의)손이 예쁜 손은 아닌데 마치 발레리나 강수진 씨 발 사진이 화제가 됐던 것처럼 굳은살이 정말 멋있게 보이더라. 결혼하려면 뭐에 홀린다더니 정말 그렇더라. 집에 가는 길에 아버지한테 전화걸어 해금 하는 여자 어떠냐고 물어봤을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홍경민의 아내는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나"라는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사실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니었다. 잘생기셨지만 아무래도 저는 피부가 좋은 연예인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