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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과 신은수가 시간이 멈췄을 때 하고 싶은 일을 떠올렸다.
그는 "잠시만이라도 내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맛있는거 먹고 찾으러 다닐 것 같다"고 웃었다.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을 믿어준 단 한 명의 소녀 수린 역을 맡은 신은수는 "시간이 멈추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러 가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의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엄태구의 친형이자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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