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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얼굴 마주보며 '으르렁~'"
이와 관련 첫 만남에서 서로 눈을 흘기며 '티격태격' 격앙된 감정을 내뿜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후드 점퍼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찡그린 얼굴로 나타난 이성경과 벽에 기대 비장한 표정을 짓던 남주혁이 서로 마주친데 이어 '아웅다웅 옥시각신' 실랑이를 벌이는 것. 눈을 힐끔거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이성경과 그런 이성경에게 화가 단단히 난 듯 굳은 표정을 보이는 남주혁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으르렁 앙숙 첫 만남' 장면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해 웃는 얼굴로 서로 인사를 주고받던 두 배우는 리허설이 시작되자 금세 진지한 표정으로 급변, 놀라운 집중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와 관련 남주혁은 "성경 누나와는 친분도 있고 상대역은 아니지만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그 덕에 감독님과 더 많은 대화를 하며 재미있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성경과 남주혁은 극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 어느 날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티격태격 앙숙' 관계를 발랄하고 건강하게 가꿔나갈 예정"라며 "그 과정에서 서로 어떤 감정을 공유하며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첫 사랑을 추억하는 느낌으로 함께 따라 가보는 것도 좋은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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