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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서현진의 내공에 감탄을 자아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AD406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무대 공포증 홍대 여신 현경 역을 맡은 서현진.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 역을 맡은 차태현은 서현진에 대해 "최근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재미있게 봤다. 오래 전부터 서현진에 대한 내공을 알고 있었는데 이 작품으로 빛을 보는 것 같아 뿌듯했다. 정말 많이 고생한다는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현진은 "'또 오해영'을 찍을 때 차태현 오빠에게 문자를 받았다. '우리 영화 찍으면서 되게 심심했겠다' '고생했네'라고 하더라. 촬영이 끝난 뒤에도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선우용여, 성동일, 배성우, 김윤혜 등이 가세했다. '토끼와 리저드'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태현의 형 차지현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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