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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PD "로망의 한석규 캐스팅, 다른 생각할 이유 없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0-18 14:5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인식PD가 한석규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인식PD는 "한석규라는 배우는 우리 세대에서는 하나의 로망이었던 배우다. 한국 영화의 부흥을 견인한 배우다.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과 ?着종 뗄 수 없는 인물로 남아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캐스팅을 할때 한석규 쪽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줬고 다른 생각을 할 여지는 없었다. 캐스팅을 하고 대화를 나눠보니 굉장히 아날로그적이고 따뜻한 감성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떤 걸 떠올리게 하는 결이 있었다. 모든 걸 버리고 은든한 천재 의사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잘된 캐스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 의사가 된 남자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시어 의사가 된 여자가 김사부를 만나 삶의 가치를 깨닫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임원희 진경 등이 출연하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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