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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국가대표 노총각 심권호가 깜짝 결혼식에 골인한다.
펜션에 마련된 웨딩홀을 구경하던 윤지우는 홀 앞에 놓인 웨딩드레스를 보고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하고, 그런 윤지우를 바라보던 심권호는 "이 웨딩드레스 너 꺼야. 우리 결혼하자"라고 깜짝 프로포즈를 한다. 심권호가 평소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는 윤지우의 말을 기억하고 제주도에서의 작은 결혼식을 준비한 것.
심권호는 윤지우가 웨딩드레스로 갈아입는 사이 멋지게 턱시도를 입고 세레나데 연습을 하지만, 식은땀을 흘리며 극도로 긴장했다는 후문. 사회를 맡은 양준혁은 "대한민국 금메달까지 땄던 사람이 왜 그렇게 긴장하느냐"고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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