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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쇼핑왕 루이' 시청률 요정 서인국이 또 해냅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10-13 08:4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서인국이 또 해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가 시청률 8.8%(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또 다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미세한 차이로 동시간대 3위에 머물던 '쇼핑왕 루이'는 이날 마침내 2위 '공항가는 길'(8.5%)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섰다.

'쇼핑왕 루이'는 첫 방송 전부터 동시간대 방송되는 '공항가는 길'과 SBS '질투의 화신'에 비해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동시간대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쇼핑왕 루이'는 지난 21일 첫 방송에서 5.6%의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단 한번의 하락세 없이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2위 '공항가는 길'과의 차이를 줄여갔다. 지난 5일 '2016 DMC페스티벌-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방송으로 인해 '결방'이라는 장애물을 맞이 하는가 했지만 '쇼핑왕 루이'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다.

'쇼핑왕 루이'의 상승세는 주인공 서인국의 하드캐리 덕분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극중 서인국은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재벌3세이지만 기억을 잃은 후 강원도에서 막 상경한 흙수저 고복실을 만나 함께 흙수저의 삶을 살게 된 루이(서인국)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자신감 넘치고 오만하며 철없어 보이는 재벌 3세의 모습을 맞춤옷을 입은 듯 연기하다가 기억을 잃은 후에는 고복실(남지현)을 졸졸 ?아다는 수동적인 강아지 같은 인물로 180도 변신했다. 영화 '올드보이' 오대수 패러디 장면 등 코믹 연기부터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고민하는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제대로 연기했다.
서인국의 흥행력은 전작이었던 OCN '38사기동대'에서도 제대로 드러났다. 서인국이 '화초남' 루이와는 전혀 다른 '뇌섹남' 사기꾼 양정도를 연기했던 '38사기동대'는 역대 OCN 드라마 최고시청률(4.9%)를 기록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연기부터 극중 마동석과 찰진 케미까지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할머니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재벌3세 루이(서인국)가 기억을 잃은 후 강원도에서 서울로 막 상경한 흙수저 고복실(남지현)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와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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