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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나의집'PD "이상엽 떠는 연기, 국내 최고일 듯"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0-13 14: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상엽과 최윤석PD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상엽은 "감정이 뭔가 치우치진 않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그런 걸 보여 드리고 싶었다. 손여은이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 또한 비밀을 찾아가면서 감정이 같이 터지는 그런 연기를 하고 싶었다. 나는 참고하면 흉내를 내게 된다. 그래서 참고한 작품은 없다"고 밝혔다.

최윤석PD는 "레퍼런스 할 게 별로 없었다. 사이보그 매커니즘이 핸드폰이라 생각했다. 홍체 인식을 하면 핸드폰이 작동하는 것처럼 사이보그도 부르르 떨면서 작동하는 원리다. 그러기 위해서 핸드폰 진동처럼 떠는 연기가 필요했다. 너무 과하게 떨면 희화화 될 수 있고 너무 안 떨면 재미가 없어서 떠는 연기를 많이 부탁했다. 떠는 정도가 되게 정확하게 사이보그처럼 떨었다. 더는 연기로는 우리나라 으뜸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즐거운 나의 집'은 사랑하는 사람을 사이보그로 만든 여자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손여은 이상엽 박하나 김명수 이일화 등이 출연하며 16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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