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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과 공명이 박하나를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진공명은 단어장을 보며 길을 걷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박하나는 진공명을 간호하게 됐다. 진공명은 박하나와 함께 있는 시간에 행복해했다. 박하나는 무리해서 공부하는 진공명을 걱정했고, 진공명은 "선생님 남친 되려면 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나는 "너 자신을 위해 공부해"라며 충고했다. 그러나 공명은 "나한테 한 약속 때문에 부담 느끼실 필요 없다. 나 바보 아니다. 시험 합격하면 사귀는 거 생각해본다는 약속, 공부시키려고 한 약속인 거 나도 다 안다. 근데 선생님한테 내 마음이 진심인 거 보여줄 수 있는 길이 이것뿐인 거 같아서 그래서 열심히 하는 거다. 날 위해서 공부하는 거다. 요즘처럼 즐겁고 행복한 적이 없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진정석은 박하나가 자신의 고백을 받은 후에도 연락이 없자 '밀당'을 하는 줄 착각했다. 이후 엄마로부터 연락을 받은 진정석은 병원에 입원한 진공명을 간호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때마침 진공명은 박하나를 배웅하기 위해 나오는 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마주치지 않은 세 사람. 박하나를 배웅하던 진공명은 달려가 백허그를 하며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한편 진정석은 자신에게 '밀당'이 아닌 진짜 냉정하게 대하는 박하나를 떠올리며 그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이후 진정석은 박하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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