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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진짜사나이' 박찬호를 위한 감동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찬호를 위해 멤버들은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PX에서 초코과자 케이크와 과자를 준비한 멤버들은 박찬호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불 꺼진 식당에 모였다. 동기들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박찬호는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멤버들은 생일선물 대신 재능기부를 하겠다며 자진 장기자랑 퍼레이드를 시작했고, 이를 본 박찬호는 즐거워했다. 그는 "훈련 받느라 까먹고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뒤이어 박찬호에게 깜짝 선물이 등장했다. '유류 공수급' 훈련 때 '대청함'이라는 또 다른 배에서 배달된 선물 상자가 바로 그것. 선물 상자 안에는 아내와 딸들의 정성 가득한 총 3통의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그는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쓰여진 딸의 첫 한글 편지와 아내의 사랑 가득한 편지를 읽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본격적인 해군부사관 임무를 수행했다.
멤버들은 총원 전투배치, 해상사격, 해상유류공수급 등 다양한 실전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해상유류공수급을 모둔 마친 멤버들은 "모든 배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마치 뜨겁게 포옹한 것 같았다", "전우애가 느껴지고 감동적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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