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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더욱 확장된 '마블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빈곤아동을 돕는 전 세계 규모의 기부 프로젝트를 발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블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말까지 1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진정한 히어로가 되어줄 전망이다. 마블 측은 지난 2015년 3월에도 기형 팔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7세 장애 소년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직접 방문해서 아이언맨 디자인의 로봇 팔을 선물하며 같한 팬 사랑을 증명한 바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들을 연달아 흥행시킨 장본인이자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의 제작을 맡은 케빈 파이기는 인터뷰를 통해 "네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촬영할 당시 현지에서 불우한 형편에 놓인 아이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제작진 모두 아이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자는데 공감했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Hero Acts를 론칭한 이유를 밝혔다. Hero Acts 론칭과 함께 공개된 공익 광고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직접 출연해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공개 장면들이 전격 공개돼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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