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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공효진의 마음이 결국 흔들렸다. 공효진과 조정석이 폭풍 같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화신은 귀가 도중 표나리를 보곤 "나 아이스크림 사줘"라며 잠시 함께 있을 시간을 가졌다. 이윽고 이화신은 "나 너 좋아해도 돼?"라며 고백을 툭 던졌다. 표나리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이화신은 어처구니없어하는 표나리를 향해 "넌 (고)정원이 좋아해, 난 짝사랑만 좀 하자. 짝사랑 받아보고 싶다며"라고 강조했다. 이화신은 "진심이세요?"라는 표나리의 말에 "너도 나처럼 굴어. 흔들리지마. 즐겨라 넌"이라고 답했다.
이윽고 아나운서 합격 소식을 접한 표나리는 이화신을 찾아갔다. 표나리는 "당신 친구, 고정원 얼마나 좋은 남잔지 알죠? 내가 더 좋아해요. 고정원씨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고. 가슴도 짝짝이 아니고 넓고. 그거 반대로 뒤집으면 기자님"이라며 애증 섞인 저주를 쏟아냈다.
표나리는 "너 위험해, 어서 나가"라는 이화신에게 "기자님은 나쁜 친구야. 나쁜 남자야. 그리고 난 참 나쁜 여자네"라고 말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폭풍처럼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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