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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혼술남녀' 정채연이 공명의 스승이 됐다.
공명은 '노량진 브레인'으로 유명한 채연(정채연)에게 찾아가 "난 공부하고 싶어도 잘 안된다. 이것도 해본 놈이 하는 거지"라며 "공부 좀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채연은 잠시 고민했지만 앞서 공명이 몰카 사건을 해결해줬던 고마움을 떠올리며 "공부를 가르쳐주겠다. 대신 내가 시키는 건 다 해라. 각오 제대로 하고"라는 조건으로 승낙했다. 공명은 "사부로 모시겠다"며 기뻐했다.
공부하면서도 밥을 먹고, 길을 다니면서도 장애물을 모두 피하는 빼어난 능력도 과시했다. 공명은 "밥은 먹고 하면 안되냐"고 반문했지만, 채연은 "내가 시키는대로 한다며!"라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서점에서 책을 읽던 채연은 위에서 떨어지는 책은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명은 잽싸게 채연을 감싸안아 위기를 피했다. 채연은 공명에게 "정말 괜찮냐"고 물었지만, 공명은 환하게 웃으며 "사부가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답해 채연을 심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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