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이요원과 선미의 가을 패션을 살펴보자.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모스 스튜디오에서는 2016 FW 유니클로 유 컬렉션의 프리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요원과 원더걸스의 선미 등 많은 셀럽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둘은 차분하면서도 고혹적인 가을 컬러를 활용해 아름다움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요원, 아늑한 브라운 페미닌룩
가을과 닮은 짙은 브라운을 활용할때는 이요원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자칫 답답해보이거나 올드해 보일 수도 있는 컬러기에 특히 조심을 해야한다. 이요원은 롱 앤 린 실루엣을 선택해 부해보이지 않는 브라운 룩을 연출해 이를 해결했다. 골반을 덮는 긴 기장의 브이넥 니트에 오히려 롱 플리츠 스커트를 선택해 색다를 프로포션 플레이를 제안함으로써 여성스러움은 부각시키고 개성을 녹여낸 것. 또 볼드한 벨트를 활용해 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하는 센스도 함께했다.
부드러운 텍스처가 느껴지는 아이보리 터틀넥을 브라운 룩과 적절히 배색해 좀 더 화사한 분위기를 보여준 것도 눈에 띈다. 딱히 유행에 띄지 않는 컬러 아이템을 믹스해 눈에 띄는 벨트를 포인트로 둔 이요원 룩은 올가을 최고의 스타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 선미, 레드 와인 머금은 복고 아가씨
눈에 띄면서도 활용하기도 쉬워 사랑받는 컬러, 버건디가 아닐까 한다. 선미는 버건디 색상의 니트와 스커트를 선택해 어딘가 매혹적인 소녀룩을 완성했다. 상의와 하의 모두 동일한 컬러를 선택할 때면 소재에 있어서는 차이를 두는 것이 더 멋스럽다. 굵직한 리브(rib) 텍스처가 느껴지는 니트 풀오버와 살짝 광택이 느껴지는 에이라인 스커트로 풍성한 룩을 연출한 선미 룩을 활용한다면 가을 스타일링에 꿀 팁이 될 것. 특히 이번 시즌에는 벌키한 니트 톱을 하의 실종에 활용하기 보다는 롱 스커트와 매치해 레트로한 감성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마무리는 귀여운 폼 장식이 있는 펌프스와 프리티 앵클 삭스를 매치해 복고 감성을 제대로 녹여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