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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최고의 1분은 '잘못된 만남'…순간시청률 16.2%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0:5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 최고의 1분은 고경표와 조정석의 갯벌 난투신이었다.

28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1회에서는 고정원(고경표)에게 표나리(공효진)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정원은 그런 이화신에게 강하게 반발했고 둘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흘렀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갯벌에서 다시 마주쳤다. 고정원은 갯벌로 출장간 표나리를 찾아갔고, 이화신은 대타로 나섰다가 딱 만난 것이다. 표나리가 동생에게 먹일 낙지를 잡으며 행복해하는 순간 이화신과 고정원은 일대 격투를 벌였다. 특히 이화신의 다리를 끌고 가는 고정원과 낙지를 들고 행복해하는 표나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김건모 '잘못된 만남'이 흘러나올 때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드라마는 1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 자리를 지켰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6.9%에 이르렀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점유율인데, 남녀시청자 모두에게 사랑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 시청층에서는 40대가 30%에 달하는 지지율을 보였고 다른 연령대에서도 20%가 넘는 호응을 보냈다. 여성시청층은 10대에서 가장 높은 충성도(46%)를 보였고, 20대부터 40대까지 3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표나리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이화신이 친구인 고정원과 치고 받으며 양다리 로맨스가 극에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 사리지 않고 열연, 수목극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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