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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첫 콘서트·첫 히트곡·첫 아이..인생 3가지 사건"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09-26 14:05


가수 이승철이 26일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이승철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대전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궁화 삼천리 모두 모여랏!' 상반기 공연을 진행했으며, 진주, 구미, 원주, 인천, 서울, 전주, 경산, 창원 등을 차례로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남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9.26/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3가지 사건을 꼽았다.

이승철은 2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더힐 더줌극장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및 공연 DVD 앨범 시사회를 열고 지난 활동을 되짚었다. 올초부터 이승철은 이를 기념해 전국 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오고 있다.

이날 이승철은 지난 30년간 기억에 남는 3가지 사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단지를 붙이며 홍보하던 첫 콘서트,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히트했을 때, 제 아이가 태어났을 때 등을 인생 3가지 사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LP 시대에 데뷔해 CD, MP3시대를 맞이했다. 멀티테이너 시장이 커진 지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1986년 부활 1집 '부활 Vol.1'로 데뷔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록밴드의 보컬로 이름을 알린 그는 1989년 1집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발표, 솔로가수로 우뚝 섰다. 이 앨범의 수록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희야' 등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애창되고 있는 노래다. 이후 이승철은 라이브 앨범을 포함해 50여 장에 달하는 앨범을 발매했다. 또 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도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이승철의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무궁화 삼천리'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그의 이번 30주년 투어 수익금 일부는 지난 2010년 이후 아프리카 차드에서 수녀내 지속해온 학교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철은 현재까지 현지에 학교 4곳을 건립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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