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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타일이 고민된다면, 류준열을 배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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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류준열의 패션 아이템은 쉽고 편하다. 시사회 레드카펫에서도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데님셔츠, 슬랙스, 운동화. 하지만 그의 패션이 유독 세련되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디테일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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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의 두번째 패션 비밀은 컬러 매치. 일상적인 아이템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템들의 컬러를 때로는 톡톡 튀게, 때로는 자연스럽게 매치해 특별한 느낌을 주는 패션으로 탈바꿈 시킨다.
사진 속 류준열은 '가을'을 연상시키는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양말, 신발, 슬랙스, 상의까지 브라운과 그레이를 섞어놓은 듯한 잔잔한 컬러감으로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디테일이 패션에 포인트를 준다면, 컬러매치는 스타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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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패션의 가장 큰 강점은 편해보인 다는 점이다. 과한 디테일, 강렬한 컬러로 '따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기존 패션에 비해 남사친, 옷 좀 잘입는 친구 같은 느낌을 풍기며 있을 법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힘을 살짝 푼 듯이 보이는 비결은 바로 사이즈의 선택이다. 자로 잰 듯이 딱 맞는 아이템은 엣지있고 강렬해 보일 수 있지만 여유롭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조금은 큰 상의, 조금은 짧게 롤업한 청바지가 더해지면 동네 친구처럼 편하면서도 멋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overman@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류준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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