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고혹미 뽐내는 천우희와 독보적 비주얼 민효린이 가을여자로 변신했다.
|
화보 속 천우희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멜 브라운 컬러의 미니 스트랩 백을 선택했다. 가방 하나만으로도 가을이 온 것이 느껴진다. 가방 전면에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고유 모양의 버클이 자리하고 있다. 가방의 엣지를 따라 펀칭된 작은 원모양의 디테일에서 시선이 멈춘다. 그리고 그 옆을 화이트 스티치가 수놓아져 있어 베이직한 디자인의 가방에 클래식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
드레스 역시 다른 소재감의 베리에이션이 매력적인 아이템. 블랙 컬러의 바디 사이로 절개된 라인을 따라 아이보리 플리츠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다. 톱 부분에 두 개의 블랙 밍크 폼폼도 눈에 들어온다. 드레시하면서도 귀여운 소녀의 느낌이 묻어난다. 거기에 토트백을 들고 있는 손목에 골드 컬러의 뱅글을 살짝 둘러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천우희가 화보에서 선보인 아이템은 모두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
화보 속 민효린은 블랙 앤 아이보리 배색이 멋스러운 사첼백으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토트백의 핸들에는 다크 그린 컬러의 퍼 리본이 달려 있으며, 블랙 컬러의 바디 부분에는 이그조틱한 패턴이 음각되어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토트백과 스트랩백 투웨이로 연출할 수 있어 예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췄다.
가방에 매치한 패션은 포근한 계절감이 느껴지는 다양한 텍스처의 아이템으로 조화를 이뤘다. 먼저 무릎 길이까지 내려오는 카멜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롱 재킷이 눈길을 끈다. 이너로는 심플한 화이트 무지티, 하의는 블랙 데님 스키니진을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블랙 컬러의 스웨이드 부티로 패션을 완성해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는 효과까지 노렸다.
|
민효린은 모던룩 아이템으로 그레이 색상의 토트백을 선택했다. 언뜻 베이직한 디자인의 토트백 처럼 보이지만 핸들에 달린 플라워 장식 자물쇠까지도 놓치지 않은 센스를 엿볼 수 있다. 평소 데이지 플라워 아이템을 즐겨하는 민효린과도 잘 어울렸다. 크기 역시 서류나 태블릿PC등을 넣기에 손색없는 사이즈. 모던한 도시여자의 오피스룩에 잘 어울릴 가방이다.
여기에 매치한 아이템은 소라색의 베이직 디자인 터틀넥과 감색 와이드팬츠. 그레이 컬러의 가방과도 잘 어울리는 컬러 매치이자 디자인 면에서도 도회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특히 터틀넥의 경우 골지 디테일과 넥 부분의 R 레터링 패치가 재미를 주며, 와이트 팬츠 아래로 살짝 보이는 블랙 컬러의 스틸레토 힐이 섹시함을 더해준다. 이번 가을 백 스타일링으로 언제나 소녀같던 민효린에게서 한층 성숙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화보 속 민효린의 가방은 모두 사만사타바사 제품 .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라면, 내일부터는 자신있게 가방을 먼저 고르고 거기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halee@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