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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안재현과 손나은의 모습이 벌써부터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놀이터에서 가슴 아픈 눈물의 이별을 한 것.
공개된 영상에서는 현민과 혜지의 애틋하면서도 가슴 저미는 이별이 장면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한다. 예쁜 원피스를 입고 집을 나서는 혜지를 쳐다보는 현민의 눈빛 속에는 많은 사연이 담겨있는 듯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현민은 "널 사랑했어.. 근데 우린 안돼"라는 애틋하면서도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로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현민 역시 과거에 혜지를 사랑했던 사실과 함께 그가 혜지에게 쌀쌀맞게 행동했던 이유가 밝혀진 것.
무엇보다 혜지는 현민의 행동에 화가 나 "사람 가지고 노는 게 재미있어? 인연이든 우연이든 우리 두 번 다시 만나지 말자"라고 말하며 냉정하게 자리를 벗어난다.
현민을 뒤로한 채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혜지와, 그 자리에 굳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현민의 애처로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만든다.
제작진에 의하면 현민과 혜지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있는 이 놀이터는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아주 특별한 장소라고 전해져 자꾸만 어긋나는 현민과 혜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누구보다 혜지를 사랑했던 현민이 갑작스럽게 마음이 돌아선 이유가 무엇인지, 그 진실은 오는 23일 금요일 밤11시 방송되는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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