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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미니 6집 앨범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렸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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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인피니트가 이번 활동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6집 'INFINITE ONLY'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태풍(The Eye)' 첫 무대를 공개했다.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7월 미니 5집 'Reality'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날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인피니트의 대표곡이 '내꺼하자'에서 '태풍'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7명이 모인 만큼 믿고 보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년 2개월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그만큼 오래 준비한 만큼 응원보내달라"며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후회없이 열심히 활동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우현은 "그동안 여장도 하고 많은 공약을 내걸었지만, 이번엔 타이틀곡 '태풍'을 어쿠스틱 장르로 편곡해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음악방송에서 1위 하면 팬들에 식사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새 앨범은 인피니트가 그간 보여준 음악적 역량 안에서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오롯이 담았다는 점에서 'INFINITE ONLY'란 타이틀을 붙였다. 데뷔 7년차 그룹이 된 인피니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새 음반이다. 앨범에는 같은 소속사 프로듀서인 알파벳, 원택, DJ 탁, 모노트리, 오레오 등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태풍'은 7년간 쌓아온 인피니트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트랙으로, 인피니트의 'Back'과 'Destiny', 'Bad' 등을 만든 알파벳 멤버 BEE와 러블리즈 '나의 지구', 샤이니 'Dream Girl', f(x) '첫사랑니' 등의 작사가 전간디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이별 후 감정을 고요한 '태풍의 눈'에 빗댄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인피니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음악, 영상, 안무 등 전체적으로 웅장한 카리스마를 전달하고자 했다. 여기에 처절함을 더해 새로운 느낌을 완성했고, 오페라를 보는 듯한 구성과 상징적인 가사가 더해지면서 차별점을 뒀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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