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방송한 '질투', 시청률 1위..수목극 경쟁 선점할까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동시간대 홀로 전타를 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8회는 전국 기준 10.1%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스페셜'(7.4%),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2016'(7.1%), KBS 2TV '붐샤카라카'(5%)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전 7회 방송이 기록한 8.1%에 비해 2%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는 나홀로 방송 효과를 톡톡히 본 결과다. 경쟁 드라마인 MBC 'W'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가 종영한 가운데 '질투의 화신'은 시청률 10%대에 진입하며 수목드라마 동시간대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8회 방송에선 주연들의 삼각 관계가 시작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고정원(고경표 분)도 나리만을 위한 협찬 의상을 제작하는 등 신경을 쓰는 장면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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