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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비가수들의 노래 대결이 눈길을 끈다.
연출자 김광수 PD는 스포츠조선에 "'노래싸움'은 뮤직 스포츠게임쇼"라며 "음악 예능이라고 해서 꼭 가수만이 아닌, 자신의 노래를 갖고 싶은 비가수 연예인들이 노래로 싸우는 한판 승부를 다뤄보면 어떻겠느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라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밝혔다.
비가수의 대결이기에 라인업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선우재덕-임형준-동현배-권혁수-최윤영-이주승까지 이어지는 배우군단이 감춰왔던 가창력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문세윤-김희원-이용진으로 구성된 개그군단이 합세해 개그감을 기반으로 한 찰진 입담으로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김PD는 "음악무대에 서보고 싶고 자신의 음원 발매을 원하는 비가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었다"라고 출연진 섭외 기준을 밝히며 "우승하게 되면 국내 최고 뮤지션의 프로듀싱을 받아 음원을 발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가수들만의 노래 싸움이면 가창력 대결로 그치기 쉽다. 이에 음악감독들의 철저한 프로듀싱이 더해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형석을 시작으로, 윤종신-정재형-윤도현-이상민까지 내로라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각자 뚜렷한 개성과 가치관으로 팀을 선택한 다섯 명의 음악감독들은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바이벌 방식으로 대결을 진행하게 된 출연진들은 상상 이상의 노래실력을 뽐내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대 1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그 어떤 대결보다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
승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노래싸움'은 추석연휴인 15일, 16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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