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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길' 가을=멜로, 감성 마법이 피어난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9-07 13:3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공항가는 길' 안방극장에 감성 마법이 피어난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함이 가득한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그만큼 사람들은 공허함을 채워줄 무언가를 기대하고 바라게 된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갈증이 가을에 깊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는 9월 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은 더욱 궁금해지는 드라마이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카피는 "2016년 가을,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만나다"이다. 메인 카피만으로도 '공항가는 길'이 그려나갈 사랑 이야기가 얼마나 섬세하고 깊이 있을지 예상할 수 있다.

이 같은 예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로 '감성멜로'의 장인들로 이루어진 제작진이다. '황진이'와 '응급남녀'를 통해 감성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 영화 '봄날은 간다'로 충무로에 신선한 멜로 바람을 몰고 온 이숙연 작가의 협업이 바로 '공항가는 길'을 통해 성사된 것이다. 실제로 선 공개된 1차, 2차 티저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영상미와 아련한 감성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색깔 있는 배우들 역시 '공항가는 길' 감성마법에 숨을 불어넣는다. 김하늘은 여자 주인공 최수아를, 이상윤은 남자 주인공 서도우를 연기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한소끔 담아낼 수 있는 캐스팅이라는 반응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살리는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까지 합세했다. 배우들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 맞춤옷인 듯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이 감성 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의 결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첫 방송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숙연 작가의 감성이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피어날 것인지, 제작진 역시 설렘과 기대로 기다리고 있다. 사랑하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 감성 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2016년 9월 21일 KBS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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