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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63개팀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며,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보활용능력을 평가받는다.
특히 이 가운데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는 '마구마구' 종목과 선생님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모두의마블',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대전하는 '다함께 붕붕붕2' 등의 경기로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인 통합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서장원 상무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8년째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학생들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게임업계를 대표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년간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던 이 대회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를 모토로 대한민국 장애학생 대표행사의 가치와 함께 장애학생과 가족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강조하고자 올해부터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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