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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명단공개' 역대급 팬사랑꾼 스타 1위는 배우 이정재가 차지했다.
'역대급 팬바보' 박해진은 2위에 올랐다. 박해진은 팬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팬 서비스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준비하는 팬들을 위해 스태프 단체복을 쾌척하는가 하면 포스터, 마스크팩, 에코백, 삼각김밥 등을 무료 제공했다. 특히 4500여석 팬미팅 티켓 비용도 박해진은 직접 사비로 충당하고, 데뷔 10년 만에 열리는 공식 1기 팬클럽 창단식 비용도 자비로 부담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3위는 돌아온 여섯 개의 수정 젝스키스였다. 은지원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방송이나 SNS에 잊지 않고 인증하기도 하고, 매년 1박 2일 팬클럽 캠프를 열어 팬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수원은 지난 6월 프라이빗 팬미팅을 열어 사비로 팬의 이름 이니셜이 새겨진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또 이재진은 생일 맞이 1:1 팬미팅 진행하는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5위는 한류스타 권상우였다. 권상우는 영화 촬영 당시 팬들이 커피, 간식차를 선물하자 캔들을 선물하는 등 역조공을 펼쳤다. 또한 11년간 자신을 사랑해준 팬이 위암 말기라는 소식을 듣고 해외 스케줄까지 미룬 채 병원을 찾아가 응원하고, 안타깝게도 팬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직접 빈소를 찾아가 남몰래 조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위는 '팬바보 그룹' 빅뱅이 차지했다. 생일 선물과 조공을 정중히 거절하는 빅뱅 멤버들. 이에 팬들은 스태프를 위한 도시락이나 간식차, 쌀 화환 등으로 대신 마음을 전하는데 그때마다 빅뱅 멤버들은 직접 SNS에 인증샷을 올려 고마움을 표현해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또한 대성은 최근 팬을 집까지 직접 바래다주는 역대급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7위는 28년째 팬들의 무한 사랑을 받는 김민종이 올랐다. 김민종은 과거 SNS나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생일을 맞은 소녀 팬에게 직접 우체국 전보를 보내 생일을 축하해주고, 차가 끊긴 팬에겐 택시비를 챙겨주는 등 세심한 팬서비스로 감동을 안겼다. 또한 멀리서 응원해주는 일본 팬들을 위해서 약 200명 팬들과 템플스테이 행사를 마련해 1박 2일동안 팬들과 지내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8위는 '애교 남신' 이제훈이 차지했다. 이제훈은 지난 5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홍보차 무대 인사를 갔을 당시 로즈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1인 1장미를 선물하는 로맨틱한 팬서비스를 펼쳤다. 또 영화관 안내원 변신, 캠퍼스 간식차 배달 등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나 팬들이 꼽는 가장 큰 팬서비스는 연인을 바라보는 듯한 이제훈만의 다정한 눈빛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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