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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한채영, 리지가 5일 광화문 씨네큐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패션앤 (FashionN)' 의 뷰티 배틀 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 시즌2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장대를 부탁해'는 스타가 실제로 사용하는 화장대의 뷰티 제품을 활용해 주어진 20분 동안 메이크업과 헤어를 완성하는 미션으로 배틀쇼를 펼친다. 광화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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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한채영, 이특, 리지…3人의 케미스트리는 어떨까?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씨네큐브에서 패션앤 뷰티프로그램 '화장대를부탁해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한채영, 이특, 리지, 김현아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화장대2'는 당신의 화장대에 놀라운 기적을 불어넣는다는 콘셉트로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메이크업, 헤어뷰티 마스터들이 화려한 뷰티 배틀쇼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의 전 아시아적인 인기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시즌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더욱 알차게 돌아왔다.
시즌1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20분이라는 타이트한 시간 동안 메이크업과 헤어를 완성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가 실제로 사용하는 화장대의 뷰티 제품을 활용해 주어진 20분의 시간 동안 메이크업과 헤어를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꿀팁에 긴장감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한채영, 이특, 리지 3인이 펼칠 이색적인 케미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메인MC를 맡게 된 마스코트 한채영은 이전 시즌보다 더욱 섬세하면서도 친근한 진행 솜씨로 뷰티 피플들에게 다가선다. 이날 한채영은 "시즌1에서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이번 시즌도 이어가게 되었다. 이특, 리지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미 1회 촬영을 끝마쳤는데 이전 시즌보다 어려운 미션들이 나왔다. 20분안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건데 이로 인해 보는 분들께 색다른 재미를 안겨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청일점 이특의 합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제외하고는 뷰티 프로그램에서 남성 MC를 찾아보기 드문데, 이특은 '화장대를 부탁해'를 통해 최초 남자 MC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그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멘토로 활약하며 분야에 관심을 표해왔다. 특유의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과 재치있는 입담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특은 "뷰티 프로그램에 남자가 어울릴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열심히, 특히 남성 분들께 좋은 뷰티팁 알려드리려 노력하겠다. 사실 처음에는 남자 MC를 맡게 되어 부담이 컸다.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공부 많이 했고 남자들이 요새 뷰티에 관심 많은데, 헤어나 피부 등 남자들을 대변해서 많이 질문하고 배워가고 또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멤버지만 각종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올리브TV '테이스티로드' MC를 맡으며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리지 또한 합류했다. 리지는 평소 '뷰티박사'라 불릴 정도로 뷰티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특유의 통통튀는 매력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리지는 "밥줄 끊길까 고민이었는데 엄마, 아빠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좋다. 그런데 다른 프로그램 보다 뷰티에 잘 어울린다고 스스로 생각했었고, 더군다나 한채영과 함께한다는 소식에 기뻤다. 내가 언제 이들과 함께 해보겠나. 너무 영광이고 깨알 뷰티정보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현아PD는 "MC 조합 고민이 많았다. 한채영은 프로그램의 얼굴이다 보니 함께 가는 데 이견이 없었다. 시즌1에는 처음 진행하는거다 보니 떨려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시즌2 녹화 땐 굉장히 여유로웠다.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MC는 남성이 해보면 어떨까 하다가 이특을 택하게 되었다. 정말 여자만큼이나 뷰티에 관심이 많고 본인 관리에 철저하다. 리지는 프로그램에 에너자이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가장 먼저 떠올랐다. 날것 같지만 순수하고 예상치 못한 멘트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한 것 같다"고 MC들의 케미를 자랑했다.
더욱 새롭게 돌아온 '화장대를 부탁해2'는 이특, 한채영, 리지라는 이색적인 조합과 이들이 선보일 뷰티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8일 오후 9시 첫 방송.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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